고가의 아우터, 패션 중고 거래 통한 합리적 소비 패턴 확산
번개장터, 2023 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 트렌드 공개
‘숏패딩’ 강세 속 ‘노스페이스’ 거래 건수 가장 많아

(2023년 12월 19일) 국내 대표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2천만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겨울 아우터 중고 거래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겨울 아우터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패딩이 전체 거래 건수의 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점퍼(29%), 코트(28%)가 차례로 2, 3위를 기록했다.
패딩 거래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9%로 가장 높았고, ▲30대(23%), ▲40대(22%), ▲50대 이상(18%) ▲10대(8%) 순이었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미개봉 패딩’ 게시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총 18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고물가 시대 합리적 쇼핑으로 패션 중고 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패딩 브랜드는 전년도에 이어 ▲노스페이스가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노스페이스 눕시’ 패딩의 검색량이 약 9,000여 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검색량 증가에는 K-POP 아이돌 전소미가 모델로 나선 ‘노스페이스, 눕시를 더 짧게’ 광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이효리 패딩으로 잘 알려진 글로시 스타일의 복고풍 ‘유광 숏패딩’ 검색량 또한 동 기간 21% 성장세를 보였다.
노스페이스에 이어 높은 거래량을 보인 브랜드는 ▲몽클레어 ▲나이키 순이었다. 롱패딩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명품 브랜드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숏패딩을 앞세운 대중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딩 다음으로 거래가 많았던 코트 카테고리는 20대 남성(17%)∙여성(17%)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점퍼 카테고리는 20대 남성(32%)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일명 바이크코어룩으로 불리는 ‘레이싱 자켓’ 검색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번개장터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Y2K 트렌드 속 숏패딩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 속 다양한 겨울 아우터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라며 “‘미개봉 새제품’과 같은 게시글을 통해 고가의 아우터 상품을 합리적으로 거래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