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급상승 키워드로 읽는 취향의 흐름

트렌드는 금세 뜨고 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취향은 다르죠. 시간 속에 쌓이고, 변하며,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매일 수백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번개장터, ‘좋아했던 것’과 ‘지금 좋아하는 것’이 수없이 교차하는 이곳에서는 취향의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어요. 이번 리포트에선 지난주 급상승 키워드를 통해 지금 소비에 담긴 취향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9월 2주차 번개장터 위클리 취향 리포트, 지금 시작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요즘, 번개장터에서 아우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고 있어요. 특히 지난주 위클리 취향 리포트에서 예측한 대로, 경량패딩의 인기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노스페이스 경량패딩’ 키워드 검색량이 전주 대비 384% 급상승하며, 아우터 대표 브랜드답게 F/W 시즌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어요.
©Thenorthface
노스페이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은 물결 모양의 독특한 퀼팅이 특징인 '웨이브 LT 온 재킷(Wave LT ON Jacket)'입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립스탑 소재와 보온성이 좋은 온볼 패딩 충전재를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해요. 노스페이스보다 조금 더 스트릿한 무드가 취향이라면, 산산기어의 '서픽스 푸퍼 재킷(Suffix Puffer Jacket)'을 살펴봐도 좋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푸퍼 재킷 디자인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은 점이 매력적인 모델이에요.
©Sansangear, ©Arcteryx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아크테릭스의 '토륨 후디(Thorium Hoody)'를 추천해요. 가볍지만 강력한 보온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크테릭스 로고가 주는 든든함은 덤이랍니다. 노스페이스부터 산산기어, 아크테릭스까지 각기 다른 무드와 철학을 담고 있는 세 브랜드를 번개장터에서 비교하고, 자신의 취향과 어울리는 경량패딩을 한발 빠르게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가장 뜨거운 국내 여성복 브랜드, ‘코이세이오(COYSEIO)’는 소녀 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엉뚱한 상상을 새롭게 제시하는 의류를 선보이고 있어요. 최근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25F/W 컬렉션을 발매하며 번개장터에서 코이세이오 상품 클릭 수가 무려 414% 급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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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세이오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서지수가 설립한 브랜드로, 그녀의 독특한 개성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점이 특징이에요. 특히 일본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귀엽고 장난스러운 감성과, 활동적이고 편안한 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실루엣이 돋보이죠. 톡톡 튀는 그래픽과 과감한 컬러 팔레트, 그리고 귀여운 디테일은 획일적인 유행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세대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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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세이오가 단순히 트렌디한 브랜드를 넘어 주목받는 이유는,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탁월한 감각에 있습니다. 옛것에서 영감을 얻지만 결코 낡아 보이지 않는, 신선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창조해내죠. 이런 코이세이오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이 담긴 25F/W 컬렉션을, 지금 번개장터에서 만나보세요.
혹시 '칼하트(Carhartt)'의 아우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디트로이트, 초어, 액티브 재킷 등 이미 유명한 모델들도 좋지만, 오늘은 칼하트의 정수를 담은 아우터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워크웨어의 산 증인이라고도 불리는 ‘아크틱 트레디셔널 재킷(Arctic Traditional Jacket)’입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역사를 품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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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틱 재킷은 최악의 추위에도 끄떡없는 견고함을 자랑합니다. 칼하트 특유의 두껍고 튼튼한 덕 캔버스 원단과 한겨울 추위에도 강력한 보온성을 제공하는 아틱 웨이트 단열재 덕분이죠. 여기에 코듀로이 카라, 네 개의 큼직한 주머니, 그리고 지퍼 위에 덧대는 이중 여밈 같은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매력을 더해요.
단색의 묵직한 디자인과 박시한 핏으로 현장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90년대 이후 힙합, 스트릿 문화에서도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아크틱 재킷. 지금도 칼하트 워크웨어 라인에서 꾸준히 생산되는 ‘칼하트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어요. 빠르게 변하는 유행의 한가운데서, 그 투박한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아크틱 트레디셔널 재킷으로 올겨울 든든하게 보내는 건 어떠세요?
이번주 취향이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