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급상승 키워드로 읽는 취향의 흐름

트렌드는 금세 뜨고 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취향은 다르죠. 시간 속에 쌓이고, 변하며,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매일 수백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번개장터, ‘좋아했던 것’과 ‘지금 좋아하는 것’이 수없이 교차하는 이곳에서는 취향의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어요. 이번 리포트에선 지난주 급상승 키워드를 통해 지금 소비에 담긴 취향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11월 1주차 번개장터 위클리 취향 리포트, 지금 시작합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나비 모양 로고가 자주 보이지 않나요? 바로 최근 패션계를 뜨겁게 달군 유니클로(UNIQLO)와 니들스(NEEDLES)의 협업 컬렉션 때문일 텐데요. 지난 10월 31일 발매된 이 컬렉션은 번개장터에서도 검색량이 무려 7,154%나 급상승하며, 그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일부 품목은 출시 직후 품절되어 11월 초에 온라인 예약 주문까지 진행될 예정일 정도라는데요.

©Uniqlo
이번 컬렉션은 니들스 특유의 컬트적인 감성을 유니클로의 플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니들스의 상징인 나비 로고 자수와 강렬한 퍼플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죠. 대표 제품인 플리스 오버사이즈 가디건은 부드럽고 풍성한 플리스 소재에 조개 모양 단추와 나비 로고를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와이드 실루엣의 플리스 팬츠 역시 니들스의 상징적인 사이드 테이프와 나비 로고 자수로 스트릿 무드를 완성했어요.
©Clarks, ©BEAMS
니들스는 이번 유니클로 협업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지난 봄 ‘클락스 오리지널스’와는 상징적인 왈라비를 변형한 '왈라 스트랩'을, 여름에는 ‘빔즈(BEAMS)’와 풋볼 티셔츠 등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담은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확고한 컬트적 디자인을 대중적이고 클래식한 브랜드와 결합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니들스를, 지금 번개장터에서 쉽고 빠르게 만나보세요.
어느덧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여성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의 코트가 주목받고 있어요. 럭키슈에뜨는 지난 여름에도 키치한 매력의 프린팅 반소매 티셔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적 있는데요. 이번 주 번개장터에서 ‘럭키슈에뜨 코트’ 키워드 클릭 수가 전주 대비 257% 급상승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개성 있는 세련미를 선호하는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죠.
©LuckyChouette
럭키슈에뜨는 프랑스어 '슈에뜨(Chouette, 올빼미)'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올빼미 로고처럼 독특하고 톡톡 튀는 개성을 우아하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버핏이나 루즈핏 등 여유로운 실루엣을 주로 사용하며,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uckyChouette
럭키슈에뜨의 코트는 일반적인 코트보다 독특한 디테일을 과감하게 활용하고, 내부 시그니처 로고 안감을 통해 겉과 속 모두 개성을 표현해요. 이번 25 F/W 시즌에는 ‘Buckle Collar Half Coat’와 ‘Handle Embroidery Check Coat’ 제품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버클 장식, 체크 패턴 등 디테일이 돋보이는 코트들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지금 번개장터에 올라온 럭키슈에뜨 코트를 합리적으로 만나보세요.
무수한 트렌드와 유행의 파도 속에서, 한 브랜드가 매 시즌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그 어려운 일을 매 겨울마다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꾸준히 선보이는 머플러는 단순한 보온용품을 넘어,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펑크(Punk)와 클래식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어요.
©번개장터
‘패션계의 여왕’이라 불리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펑크 문화를 하이패션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혁신적인 디자이너로 평가받습니다. 그가 만든 토성 모양의 로고는 과거를 미래로 잇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대표하죠. 특히 머플러 라인은 그 로고를 중심으로 체크 패턴, 컬러 블록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급 울 소재로 뛰어난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합니다.
머플러는 부담 없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포인트 악세서리이기도 한데요. 펑크적인 감성과 영국 특유의 클래식 무드가 어우러진 비비안웨스트우드 머플러 하나면, 밋밋한 겨울 룩에도 생기가 더해질 거예요. 현재 번개장터에 240여 개의 비비안웨스트우드 머플러가 올라와 있으니, 브랜드의 역사와 감성이 깃든 빈티지 아이템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 취향이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