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한 장 사러 국경 넘는다… 번개장터 해외 거래 56% 증가

[2026년 8월 27일] 국내 대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의 해외 이용자 전용 서비스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이 올해 상반기 거래 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번장 글로벌은 국내 K-굿즈 및 취향 상품을 해외 이용자가 국경 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용 채널이다. 이번 2026년 상반기(1~6월)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해외 거래 3건 중 1건은 ‘포토카드’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 거래 품목 — 최대 거래 품목은 ‘포토카드’, 건당 평균 4만 2000원
번장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품목은 단일 항목으로 전체 거래의 35%를 점유한 ‘포토카드’다. 포토카드가 속한 ‘스타굿즈’ 카테고리 역시 전체의 60.3%를 차지하며 번개장터 글로벌의 핵심 성장을 이끄는 최대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포토카드의 건당 평균 거래액은 4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앨범 구매나 이벤트 응모 등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배포되는 비매품 특성상, 원하는 특정 멤버나 버전을 수집하려는 국경 없는 개인 간 거래(C2C)가 활발히 이뤄지는 구조다.
◇ 거래 아티스트 — 에이티즈·BTS·스트레이키즈·플레이브
가장 많이 거래된 아티스트 포토카드는 에이티즈, BTS, 스트레이키즈, 플레이브로, 이들 4개 팀이 전체 해외 거래의 33.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에이티즈,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이어 QWER, 아일릿, 코르티스 등 11개 팀의 포토카드가 전체의 14.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 거래 인프라 — 배송 파트너 3곳·결제 수단 6종으로 확대
번개장터는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발맞춰 번장 글로벌의 배송·결제 인프라를 대폭 개편했다. 기존 1곳이었던 배송 파트너사를 (주)딜리버드코리아, 에이블유니온, 에프디(주) 등 3곳으로 확대해 이용자 선택권을 넓혔다.
배송 추적 시스템도 강화해 판매자의 발송 시점부터 배송 대행 창고를 거쳐 최종 목적지 도착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했다. 결제 수단 역시 기존 신용카드, 페이팔, 알리페이, 위챗페이에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새롭게 추가해 총 6종으로 늘렸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결제 수단과 배송 조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해외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며 "포토카드 한 장이 전 세계 팬들을 이어주는 거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취향과 품목을 기반으로 국내 판매자와 해외 수요를 정교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